2분기 거래액 232억엔...2016년부터 25분기 연속 성장세
2분기 월간 열람이용자 950만명, 월간 거래액 80억엔 초과
프랑스 픽코마 안정적 시장 안착…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카카오픽코마는 글로벌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의 올해 2분기 거래액(GMW)이 232억엔(한화 약 2268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69억엔)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픽코마 거래액은 2016년 4월 일본에서 처음 론칭한 이후 매 분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카카오픽코마는 지난 4일 진행된 카카오 2022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분기 픽코마가 월간 열람이용자수 950만명 돌파, 월간 거래액은 사상 최고치인 80억엔(한화 약 782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의 지속 성장 요인으로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감상환경 제공을 꼽는다. 일본 론칭 당시에는 일본 유수의 출판사가 제공 중인 도서 형태의 다양한 만화를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해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웹툰을 함께 서비스하며 ‘스낵컬쳐 콘텐츠 이용자’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만화 플랫폼을 지향했다.
이외에도 카카오픽코마는 에피소드 중심의 ‘화 분절’, ‘기다리면 무료’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과감히 도입하는 등 픽코마만의 방식으로 플랫폼을 운영, 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픽코마에 작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 1위 만화플랫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UX) 제공은 물론 웹 서비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등 이용 환경도 개선했다. 그 결과 웹 이용자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일본 디지털 만화 산업 내 웹 기반 시장은 앱 기반 대비 두 배 가량 큰 규모로 알려져 있어 웹 시장에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올해 일본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픽코마 서비스와 콘텐츠 라이브러리 고도화를 통해 세계 1위 글로벌 만화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일본 픽코마 모바일 앱에 ‘채널’ 탭을 도입했다. ‘채널’은 픽코마에 작품을 제공하는 만화출판사 소속 레이블(lable)이 발행하는 출판 만화 작품을 픽코마 플랫폼에 직접 게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다 다양한 작품을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다.
카카오픽코마의 유럽법인 ‘픽코마 유럽’은 올해 3월 프랑스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픽코마를 선보였다. 이후 iOS(5월 론칭), 웹(Web, 6월 론칭) 등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올해 7월에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프랑스 최대 문화 행사 ‘재팬 엑스포(Japan Expo)’ 최초의 메인 스폰서로서 현지 이용자와 산업 내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카카오픽코마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향유하는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글로벌 만화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