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분수와 한글분수, 터널분수 등 6곳…수경시설 기준 '적합' 판정
오세훈의 교육 사다리 '서울런'…사회보장제도로 정부 공식 승인
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 사업 안내…현장종합지원센터 8일까지 동작·관악구 운영
1. 광화문광장 물놀이형 시설 6곳, 수질검사 결과 '적합'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물놀이형 시설 6곳의 수질검사 결과 물놀이형 수경시설 기준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명량분수와 한글분수, 터널분수, 바닥우물을 비롯해 역사물길 2곳에서 물을 채취해 검사했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보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검사로, 전문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해 대장균 등 4개 항목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소독 작용을 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유리잔류염소는 0.42∼0.51㎎/L로 기준치(0.4∼4.0㎎/L) 범위 내로 조사됐다. 탁도(기준치 4NTU이하)는 0.38∼0.51NTU, 수소이온농도(기준치 5.8∼8.6pH)는 6.7∼7.4pH로 모든 검사에서 적합 수준을 보였다.
2. 서울시 공공 교육플랫폼 '서울런' 정부 승인받아…"본격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교육 사다리' 복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공 교육플랫폼 '서울런' 사업이 사회보장제도로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서울시가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하고 1년여간 6차례 협의한 끝에 지난달 30일 '협의 완료' 통보를 받았다.
'협의완료'는 정부의 공식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시범사업에 이어 본 사업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복지부는 공적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런 사업을 공교육의 일환으로 판단해 사업을 승인하는 대신, 사업의 효과성 및 파급효과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2년 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명시했다고 시는 전했다.
3. 서울시, 집중호우 피해주민 주거·생계 등 지원책 종합상담
서울시는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현장종합지원센터를 1일부터 8일까지 동작·관악구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알리고 종합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분야는 주거안정, 학자금, 소상공인 대출, 피해복구, 생계지원 등이며 현장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이 이뤄진다.
지원센터는 주요 피해지역의 동주민센터에서 운영된다. 예정된 지역별 운영 일정은 ▲ 동작구 사당2동(1∼2일) ▲ 관악구 신사동(5∼6일) ▲ 동작구 상도3동(7∼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