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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소통과 도전”…강타, 데뷔 27년차에도 쉬지 않는 진화


입력 2022.09.07 15:21 수정 2022.09.07 15:2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정규 4집 '아이즈 온 유' 7일 발매

정규 앨범으론 17년 만

가수 강타가 데뷔 27년차에 또 한 번 진화했다.


강타는 7일 오후 정규 4집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랑스러운 진화를 하고 싶었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강타의 데뷔 26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지난 2005년 발매된 정규 3집 ‘페르소나’ 이후 1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그는 “체감도 안 되고 실감도 안 난다”면서 “음악적 소통을 띄엄띄엄해서 기다려주신 팬분들게 죄송하다. 그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무려 17년이나 걸렸던 앨범 발매에 대해서는 “해외 활동들이 겹쳐 있어서 앨범을 내기가 부담스러웠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또 앨범을 냈을 때 성공 여부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성공 여부를 떠나서 오래 함께 해주신 팬분들을 위해 음악적 소통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들으셨을 때 새로운 것들, ‘자랑스럽게 진화를 했구나’라는 마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앨범엔 새로운 변화도 담겼다. 강타는 “지금까지 들려드렸던 제 목소리나 창법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다. 지금까지는 피처링도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NCT 태용·팔로알토·헤리티지 등 많은 가수들이 피처링도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아이즈 온 유’(야경)는 긴박한 드럼과 여유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와 강타의 로맨틱한 감성이 돋보인다.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이번에 꼭 퍼포먼스를 해보고 싶은데 업템포 곡이 아니라서 ‘가능할까’ 싶었는데 안무가께서 정말 잘 만들어주셨다”며 “요즘 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정말 오래 전부터 연습을 했다. 처음 시안을 받았을 땐 정말 트렌디한 안무였는데 제가 연습을 하고 나니 약간 90년대 느낌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 웃었다.


앞서 이야기했듯 강타는 이번 앨범의 키워드를 ‘진화’로 잡았다. 그는 “제 음악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발라드를 떠올릴텐데, 거기에서 벗어나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면서 “26년을 함께 해주신 팬분들이 음악을 듣고 만족해주시고 자랑스러워해 주신다면 가장 큰 목표를 이루는 게 아닐까 싶다. 이번 앨범이 앞으로 대중분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바랐다.


강타의 정규 4집 ‘아이즈 온 유’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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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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