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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롯데케미칼·포스코홀딩스, 말레이 청정 수소사업 협력


입력 2022.09.08 09:30 수정 2022.09.08 09:30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사라왁전력청 등 5개사는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수력기반 재생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업무혁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사라왁전력청 등 5개사는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수력기반 재생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업무혁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경영지원실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 로버트 하딘 SEDC에너지 사장,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전력청장,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 다툭 림 주에 진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국내 3사는 지난 1월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사라왁전력청과의 재생전력 공급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최소 900㎿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H2biscus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변전소, 송전선 등 인프라 설비 준비 사항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7년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번 재생전력 공급 협력 MOU 체결이 사라왁 청정 수소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수소∙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와 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 기여하고 'Green Solution Provider'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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