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에 따른 행사로 경찰력 배치 제약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 중인 나폴리(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UEF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14일 오전 4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레인저스 대 나폴리 경기 일정이 15일로 하루 미뤄졌다”고 발표했다.
기존 일정이 하루 연기된 것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모 행사 등으로 경찰력 배치에 제약이 생겨 불가피하게 경기 일정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김민재도 하루 더 추가 휴식을 취한 뒤 레인저스 원정에 나서게 됐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6라운드 스페치아와 홈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다.
스페치아와 경기 전까지 김민재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모처럼 리그 경기서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다가올 레인저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풀충전한 상태로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