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9월 18일까지 반찬 간편식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집밥족 수요 증가로 반찬 간편식 라인업 확대
이마트24가 고물가 시대에 외식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집밥족을 잡기 위해 반찬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반찬에 주로 사용되는 고기와 채소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르면서 직접 반찬을 요리하는 고객보다 반찬 완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간편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해당 상품군 확대는 최근 조리 간편성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성향 또한 반영됐다.
실제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6%를 돌파한 올해 6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이마트24가 반찬 간편식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마트24가 올해 반찬 상품 판매량을 상권별로 분석한 결과 독신주택가(36%), 일반주택가(32%), 오피스가 (19%)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택 밀집 지역과 아파트 단지 등 주거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의 판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마트24가 8월 시간대별 반찬 간편식 매출을 살펴본 결과 18시부터 21시까지 매출 비중이 26.8%로 하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3개월 전인 5월과 비교하면 같은 시간대(18시~21시) 매출 비중인 24.5%보다 2.3%p 높아졌다.
이는 고물가에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퇴근 시간대에 집 근처 편의점에서 반찬 간편식을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반찬 완제품뿐만 아니라 이마트24가 판매하는 통조림류와 조미료 상품 또한 올해 6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3%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이마트24는 조리 과정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반찬 간편식 상품을 확대하며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의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21일부터 한 세트당 반찬 가짓수를 3개씩으로 구성한 ‘노키친 3찬 세트’를 판매한다. 반찬 대부분을 재료 준비 과정이 비교적 까다롭거나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기는 어려운 반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닭고기태국카레덮밥 3찬 ▲마라고추잡채볶음덮밥 3찬 ▲부대김치볶음덮밥 3찬으로 총 3종이며 가격은 한 세트당 4900원이다.
닭고기태국카레덮밥 3찬의 경우 닭고기카레를 비롯해 무말랭이, 고구마볶음으로 구성돼 1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한 세트만 구매해도 3가지 반찬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됐다.
노키친 3찬 세트 3종 판매를 통해 고객들은 가까운 이마트24 매장에서 여러 종류의 특별한 반찬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는 노키친 3찬 세트 3종 판매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햇반작은공기130g’을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지수 이마트24 간편식품 MD는 “고물가로 인해 최근 외식 대신 편의점 간편식을 선호하는 집밥족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간편식품을 지속 선보여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맛집 편집숍으로 거듭남은 물론 고객 만족과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