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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 철저 대비"


입력 2022.09.20 11:11 수정 2022.09.27 14:2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주문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한덕수 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해 지난 16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코로나19·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전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질병관리청은 관계부처와 함께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독려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날씨가 쌀쌀해질 경우 야생 멧돼지 활동이 활발해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 겨울 철새 이동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한 총리는 63년 만에 재개최를 노리는 아시안컵과 관련해선 "국무위원도 아시아권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계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해달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유치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중국이 포기한 '2023 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안컵'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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