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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무너뜨린 NC 양의지, 다음은 KIA다


입력 2022.09.21 22:43 수정 2022.09.21 22:4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잠실 두산전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22일부터 홈에서 KIA와 운명의 3연전

NC 양의지 ⓒ 뉴시스

‘친정 킬러’ NC 다이노스 양의지(35)가 맹타를 휘둘렀다.


양의지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두산 베이스전에 4번 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5-1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승리로 6위 NC(59승3무67패)는 LG 트윈스에 2-11 대패한 5위 KIA 타(62승1무69패)를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NC는 선발 송명기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뒤 9월 들어 안정을 찾은 불펜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9회말에는 마무리 이용찬이 등판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정적인 마운드 속에 타선은 양의지가 이끌었다.


전날 타구에 발등을 맞아 지명타자로 출전한 양의지의 방망이는 변함 없이 뜨거웠다.


0-0 맞선 3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을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뽑고 2타점을 올렸다.


두산이 1점을 따라붙은 가운데 6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이승진을 상대로 우측 안타를 만들며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양의지가 만든 찬스를 살린 NC는 4점 추가해 스코어를 5-1로 벌렸다.


5위 KIA를 반게임차로 추격한 NC는 NC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 홈에서 KIA를 맞이한다. NC는 구창모-드류 루친스키-김태경을 내세운다.


지난주 양의지는 “선수들이 KIA와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홈에서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8월 타율·홈런·OPS 부문 월간 1위, 타점 2위에 오른 양의지는 9월에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또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5년 연속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는 등 NC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중심 타자다.


한편, LG와의 2연전에서 외국인 원투펀치를 모두 쓰고도 연패를 끊지 못한 KIA는 양현종-임기영-이의리를 투입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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