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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이번에도 '침묵'


입력 2022.09.29 09:02 수정 2022.09.29 09:03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농업 성과 촉구 흐름 지속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보도를 삼갔다.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주요매체는 전날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북한 주민들이 직접 소비하는 노동신문은 '우리 국가의 제일가는 무기는 일심단결' '가을걷이와 낟알 털기를 다그쳐 끝낼 열의로 들끓는다' 등의 기사 통해 내부결속을 거듭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핵심 사업으로 언급한 농업 생산 증대를 촉구하며 사상전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 다음날 주요 매체를 통해 발사 목적과 무기 제원 등을 밝혀왔지만, 지난 4월부터는 '침묵'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18시 10분경부터 18시 20분경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360여km △고도는 약 30여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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