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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교육부장관에 이주호 前 장관·경사노위 위원장에 김문수 前 경기도지사 지명


입력 2022.09.29 15:58 수정 2022.09.29 15:58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이주호, MB 교육정책 주도…마이스터고 신설 기여

"따뜻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해 나갈 적임자

김문수, 80년대 노동운동계 상징적 인물 평가받아

尹정부 노동개혁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자(왼쪽)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순애 전 장관의 사퇴 이후 50여일간 공석이던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된 이주호 후보자는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도 장관을 지내며 교육정책을 주도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 신설 등에 기여했고 약 10년만에 교육수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나 완주를 하지는 않았다.


김 실장은 "이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아시아교육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17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과 장관을 역임하는 등 교육 현장과 정책에 두루 정통한 교육전문가"라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의 교육 현장과 정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한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격차 해소 등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회부총리로서 범부처간 긴밀한 협력과 조율을 통해 따뜻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 강조했다.


장관급 인사인 경사노위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자시가 지명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됐던 문성현 전 위원장이 지난 7월 22일 임기를 1년 이상 남기고 사퇴하면서 2달간 공석이었던 자리다.


김 실장은 '김 위원장은 15~17대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는 등 정치력과 행정력을 모두 겸비한 정치계의 원로로서 한일도루코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 80년대 노동운동계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 분"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정부, 사용자, 노동자 대표간 원활한 협의 및 의견 조율은 물론 노사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 거듭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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