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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 "햇반 컵반용 쌀, 국산 교체 선언"


입력 2022.10.04 16:07 수정 2022.10.04 16:08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이 4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CJ제일제당이 햇반 컵반에 들어가는 수입쌀을 국산쌀로 바꾼다.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은 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 부사장에게 "햇반, 즉석밥, 무균밥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밥이 출시되고 있는데 수입산쌀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현재 수입쌀 사용 상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임 부사장은 "햇반은 국산쌀을 쓰고 있고, 수입쌀과 국산쌀과의 특성차 때문에 컵반에 한해 일부 품목에 수입쌀을 쓰고 있다"면서 "R&D(연구개발)를 강화해 일부 컵반에 사용하는 수입쌀을 국산쌀로 대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가격인상도 도마에 올랐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4월 햇반 가격을 평균 7.6% 인상한 바 있다.


이날 안 의원은 "쌀값, 포장재 값 내렸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임 부사장은 "햇반 원가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미만이고 용기, 포장재, 물류비, 가스비, 인건비 등이 나머지를 구성하는데 너무나 인상됐기에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격인상에 있어 더욱 신중하도록 노력하고, R&D를 통해 원가절감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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