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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만취 SUV 역주행 사고…길가 앉아있던 30대 참변


입력 2022.10.06 09:10 수정 2022.10.06 09:05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부산경찰청

20대 음주운전자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인근에 있던 차주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5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에 주차된 SM5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5가 뒤로 밀리면서 차량 뒤에 앉아있던 승용차 차주 B씨(30대)를 치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SUV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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