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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한미일 합동훈련은 친일' 비판에 "죽창가 시즌2"


입력 2022.10.08 15:51 수정 2022.10.08 15:5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본인 불법리스크 감추기 위한 물타기"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7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3국 해군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의 반일선동은 '죽창가 시즌2'"라고 맹비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북한 도발로부터 한반도 평화를 유일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한·미·일 세 나라의 굳건한 공조임은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주장은 연일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본인의 '불법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물타기"라며 "없던 외교 실패를 만들고, 때마다 반일선동을 해도 이 대표의 어떤 의혹도 덮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북한 도발로부터 한반도 평화를 유일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한·미·일 세 나라의 굳건한 공조임은 자명하다"며 "'문재인 정권의 북한바라기'가 결국 탄도미사일과 굴욕스러운 말폭탄만 남긴 걸 똑똑히 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의 선동에 더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든 '불법리스크'를 밝힐 진실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 자위대가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이전에는 훈련을 하더라도 최소한 제주 남쪽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왜 하필 독도 근처에 와서 한미일 합동훈련을 하느냐"며 "극단적 친일 행위로,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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