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M버스 문양 조합…일반광역버스, 새옷입고 달린다


입력 2022.10.12 11:01 수정 2022.10.12 11:01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대광위는 대도시권 내 시·도를 운행하는 일반 광역버스(직행좌석형)의 국가사무 전환에 따라, 전문기관 용역과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일반 광역버스 디자인'을 마련했다.ⓒ국토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대도시권 내 시·도를 운행하는 일반 광역버스(직행좌석형)의 국가사무 전환에 따라, 전문기관 용역과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일반 광역버스 디자인'을 마련했다.


지난 2020년 12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돼 그간 지방자치단체에서만 면허를 발급한 직행좌석형 버스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국가사무로 전환됐다.


대광위 면허대상인 일반 광역버스에 대해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안)을 마련, 국민 선호도 조사(4월), 제작사·버스업계 의견수렴(6~7월), 지자체 등 관계기관 설명회(8월) 등을 거쳐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번 디자인은 광역버스에 통용되는 빨간색에 M버스 물결무늬를 조합해 속도감과 세련미를 부각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M버스와의 연계성도 고려했다.


신규 디자인은 2022년 9월 이후 면허발급되는 노선부터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운행 중인 노선은 차량 교체 기간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으로 빠르면 10월 셋째 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선보인다.


10월 현재 디자인 적용 대상은 12개 노선이다. 각각 광명 3002, 광주 3302, 김포 3000, 성남 4103, 시흥 6501, 시흥 6502, 양주 1101, 용인 4101, 의정부 1102, 이천 3401, 파주 7101, 포천 1403 등이다.


다음달 11일 시흥 6502번 노선을 시작으로 12월말까지 12개 모든 노선에 개선된 디자인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운행 중인 차량에 개선된 디자인을 적용함에 따라 차량 운행 일정으로 인해 동시에 모든 노선의 디자인 도색이 어려워 약 1~2개월 동안은 불가피하게 노선별로 기존 디자인과 새로운 디자인 적용 차량이 함께 운행된다.


윤준상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이번 일반 광역버스 차량 디자인 마련은 대광위에서 면허발급하는 광역버스에 대해 정부가 보다 책임감을 갖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