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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서 사라진 우리 집 고양이, 대구에서 발견됐습니다"…무슨 일?


입력 2022.10.12 09:15 수정 2022.10.12 09:1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초코 ⓒ 대구고양이보호연대 네이버 카페

경기도 화성시 동탄 지역에 살던 반려묘가 대구광역시에서 발견돼 화다.


12일 대구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화성시 방교동에서 살던 고양이 '초코'가 대구 남구에서 한 활동가에게 구조됐다.


평소 자유롭게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 '외출냥이'로 살던 초코는 어느 날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초코가 발견된 장소는 놀랍게도 동탄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대구였다.


단체는 초코를 발견해 보호하던 중 주인과 연락이 닿았다. 확인 절차를 거친 단체는 초코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냈다.


활동가들은 초코가 외출을 했다가 우연히 차에 올라타 대구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대구고양이보호연대 관계자는 "먼 곳에 떨어진 고양이가 가족을 찾아서 정말 다행"이라며 "고양이도 가급적 동물등록을 하고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제대로 등록됐는지 확인한다면 잃어버렸을 때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외출시킬 때는 잃어버리거나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면서 "고양이가 아무리 집을 잘 찾는다고 해도 도시에서는 어떤 위험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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