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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오세훈 "전 시장 토건사업 폄하, 대심도 빗물시설 무산 원인"


입력 2022.10.14 11:19 수정 2022.10.14 11:19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수해 피해와 관련 '대심도 빗물배수시설'가 설치됐다면 피해가 적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수해 피해와 관련 '대심도 빗물배수시설'가 설치됐다면 피해가 적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번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을 설치) 했었으면 이번 수해에도 피해가 없었을 것 같다"고 묻자 "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월에 설치된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덕분에 그 지역에도 비슷한 강수량이 기록됐으나, 그곳은 피해가 없다시피 했다"고 했다.


월드컵대교와 대심도빗물시설 등 시장이 바뀌면서 사업이 축소되거나 무산된 이유를 묻는 이 의원의 질문에 "저도 보고 놀랐는데, 10년 전 착공했던 사업이 아직도 완성이 안 돼 있었다. 그 바람에 예산도 낭비가 됐고 추가가 됐다. 시민이 불편을 겪은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박원순 전 시장 재직) 토건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지나치게 폄하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그런 시각이 반영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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