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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 수능…“1주일에 1번 모의고사…중간 난이도 문제 공략 중요”


입력 2022.10.16 06:17 수정 2022.10.16 06:17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익숙한 교재로 취약 단원 기본 개념 다져야”

“6월·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난이도 참고해 준비”

지난 8월 31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에서 열린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7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입시 전문가들은 실전 연습과 컨디션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50만8030명이다. 지난해보다 1791명 적은 수치다. 응시생은 재학생 35만239명, 졸업생 14만2303명, 기타 응시생 1만5488명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실전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일주일에 1번 정도 모의고사를 수능 시험시간에 맞춰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 해결 감각과 시간 안배 요령을 익힐 수 있어 기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능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제 2외국어·한문’을 추가 선택하면 오후 5시 45분)까지 치러진다. 임 대표는 장시간 집중해야 하는 만큼, 생체리듬을 수능시간에 맞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남은 기간 동안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새로운 문제나 고난이도(킬러문항)에 집중하기보다 재학습이나 중간 난이도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의 임 대표의 판단이다.


임성호 대표는 “중간 난이도 문제 공략도 중요하다”며 “수험생들이 충분히 맞출 것이라고 생각한 중간 난이도 문제를 놓칠 경우 시험의 페이스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익숙한 교재로 취약 단원의 기본 개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만 많이 푸는 습관은 버리고,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를 정확히 읽고 의도를 파악하는 전략적 학습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출문제의 경우 통합수능 체제(2022년) 이후 출제된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를 주로 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 치러진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유심히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남 소장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연계성이 높을 것”이라며 “당시 나온 출제 경향을 꼼꼼히 분석하고 물음구조와 출제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도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를 풀어보면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으니,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서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며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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