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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SPC 제빵공장 사망사고 관련자 형사 입건


입력 2022.10.18 20:05 수정 2022.10.18 20:05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열린 지난 15일 소스 교반기계에 끼여 숨진 20대 근로자 A씨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 SPC 계열사 제빵공장 사고로 20대 근로자가 사망 사고와 관련해 회사 안전 책임자가 형사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8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평택 SPC 제빵공장 관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경 여성 근로자 B씨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에서 일하다 기계 안으로 빨려 들어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게을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황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일부 네티즌이 'SPC 불매'를 선언하며 SPC가 운영하는 계열사 브랜드를 정리한 목록을 공유하는 등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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