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2022 국감] 카카오 김범수 “이유 불문 사과…글로벌 기업 수준 안정성 갖출 것”


입력 2022.10.24 15:23 수정 2022.10.24 20:24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24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증인으로 출석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에 공식 사과했다.


김 센터장은 “이 자리를 빌어 거의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카카오도 처음 수익을 내기 시작한 시점부터 데이터센터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2018년부터 데이터센터 투자를 결정했고 그 기간이 4~5년이 걸려 준비가 미처 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안정성을 갖출 것”이라면서도 “이는 이간이 걸릴 것이라 보고 (지금은) 장애가 발생해도 빠른 시간에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서비스 장애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만 무료 서비스 보상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유료 서비스는 약관 그 이상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것으로 알고 있고, 무료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선례가 없어 이 부분은 피해 사례를 접수받는 대로 이용자나 그 단체를 포함해 협의체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해보상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