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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이창용 “적격담보증권 확대 의결할 것”


입력 2022.10.24 19:11 수정 2022.10.24 19:1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은행 유동성 확보 차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적격담보대출 제도 등을 의결해서 은행권이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며 “직접 공급하지 않더라도 적격담보채권 대상을 확장하면 은행채 발행 규모를 줄일수 있고, 선순환이 일어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보겠다”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자금시장 경색 추가 대책을 묻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적격담보증권은 한은이 시중은행에 대출할 때 인정해 주는 담보물로 국채, 통화안정증권, 정부보증채가 포함된다. 그러나 최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로 자금경색 우려가 거세지자, 은행권을 중심으로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를 포함해달라는 요청이 나오면서 한은이 검토에 돌입했다. 은행채가 적격담보증권에 포함되면 은행은 은행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한편 이 총재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이 두 세달 지나면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유동성 공급 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자 “그런 상황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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