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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지역재생사업 결실… '강릉 서부시장' 오픈


입력 2022.10.28 16:58 수정 2022.10.28 16:58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강릉 서부시장,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청년-상인 협업 프로그램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맨 왼쪽), 현대차그룹 양진모 부사장(왼쪽 두 번째), 현대차그룹 공영운 사장(왼쪽 다섯 번째), 권성동 국회의원(오른쪽 네 번째), 김종욱 강릉시 부시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강릉 서부시장 그랜드 오픈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강릉시와 손잡고 약 3년에 걸쳐 진행한 지역재생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강릉 서부시장에서 권성동 국회의원, 김종욱 강릉시 부시장, 현대자동차그룹 공영운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양진모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서부시장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0년 상반기 강릉 서부시장을 ▲서울 종로구 창신동 봉제골목(2014) ▲광주 청춘발산마을(2015)에 이은 세 번째 ‘지역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시장 내∙외관을 재정비하고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해왔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 서부시장은 점포 환경 개선 등 외적인 변화는 물론 시장 상인과 청년 사업가들이 현지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모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시장 2층에 ‘CCC(CultureConnect City) 라운지’를 조성해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들이 입점해 신규 사업을 홍보하거나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청년 사업가 및 크리에이터들이 기존의 시장 상인들과 협업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거나 신규 사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CCC 라운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강릉 서부시장의 활성화를 더욱더 촉진하기 위한 복합 문화축제 ‘CCC 페스타’가 매월 개최되고 있다. 올해 총 7번 진행되는 동안 약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시장에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 만큼 지역재생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강릉시와 점포 임대인들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상생 협약서’를 원만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진정성을 가지고 강릉 서부시장 상인들에게 다가가고자 했으며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강릉 서부시장이 상인과 지역민은 물론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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