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정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민계정회의(WPNA)에서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일 밝혔다.
OECD WPNA 집행위원회는 한국을 포함한 6개국(한국, 영국, 스페인, 벨기에, 캐나다, 코스타리카) 국민계정 전문가로 구성된다.
OECD WPNA는 OECD, 국제연합(UN), 국제통화기금(IMF), 유로스타트(EUROSTAT) 등 국제기구와 OECD 회원국의 국민계정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연례 회의로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국민계정관련 주요 이슈들을 논의한다.
최 부장은 앞으로 OECD WPNA에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하며 국민계정관련 의제 선정, 일정 수립 등 WPNA 관련 제반 논의를 결정한다. 위촉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한은은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의 GDP 통계 등 국민계정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으로 향후 국제 논의에서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입장을 주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