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찰청 차장 “용산서장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1차 책임자”


입력 2022.11.07 22:15 수정 2022.11.07 22:18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참석

“1차 보고 또는 감시? 용산서·서울경찰청 상황실”

“자체적으로 용산서 문건 삭제 밝혀내…특수본에 수사 의뢰”

“오늘 6명 입건…한 점 의혹 없이 밝힐 것”

김성호 우종수 경찰청 차장(왼쪽)이 지난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수습상황 및 향후 계획 등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회의 주요 논의사항 브리핑에 참석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종수 경찰청 차장은 7일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지휘·감독 책임자는 대기발령 상태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라고 밝혔다.


우 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배치된 경찰력 137명을 현장에서 지휘 감독할 1차적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용산경찰서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그날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던 현장 상황을 실시간 1차적으로 보고받거나 감시할 수 있는 곳은 어디 어디인가”라고 재차 묻자, 우 차장은 “1차적으로는 용산경찰서 상황실이고, 서울경찰청 상황실”이라고 답했다.


우 차장은 ‘오늘 언론보도에서 용산서 정보과장 주도로 여러 문건이 삭제된 것을 밝혀낸 게 누구인가’라는 장 의원의 질의엔 “저희가 자체적으로 밝혀냈다. 어제오늘에 걸쳐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가 됐다”고 설명했다.


우 차장은 “특별수사본부는 내부 규칙상 국가수사본부장이나 경찰청장에게 중간수사 보고 없이, 수사 결과를 도출할 때까지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며 “오늘 6명을 입건했다. 한 점 의혹 없이 밝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수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