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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한 달간 국립공원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입력 2022.11.11 14:16 수정 2022.11.11 14:1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건축물·야영장 등 탐방객 밀집 시설

국립공원공단 전경. ⓒ국립공원공단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 달간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 5353곳, 재난취약지구 853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긴급 안전점검은 국립공원 내 시설물, 재난취약지구에 대한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목적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안내소 등 건축물 936곳, 야영장 시설 42곳, 탐방로 시설물 4041곳 등 탐방객이 이용하는 공원 내 다중이용시설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구조, 전기 및 가스 시설, 소방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재해위험지구 83곳, 급경사지 488곳, 산사태취약지구 282곳 등 재난취약지구는 낙석 발생, 토사 및 수목 유실, 안전시설 유무 및 훼손 여부 등을 점검한다.


지리산 천왕봉 등 탐방객이 주로 찾는 국립공원 정상부 87곳은 탐방객들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거나 상시 순찰을 통해 분산을 유도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내 비치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구조장비 1만1320점에 대한 정상작동 여부와 관리현황도 점검한다.


이밖에 신속한 구조를 위해 소방서, 산악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사무소별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공단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긴급 안전점검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고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한다. 필요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으로 근본 문제를 제거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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