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기현 "현 간부들이 유지되는 한 MBC는 해체가 맞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박성제 사장과 보도진, 간부들이 계속 유지되는 한 현재의 MBC는 해체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김 의원은 "MBC는 방송의 자격이 없다. 가짜뉴스를 마구 생산해대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이 해외순방에 MBC의 전용기 탑승 배제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미담 사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 않은 말을 자막에 넣어서 방송을 하지를 않나, 거기에 사과할 줄도 모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국익이 걸린 외교적인 행사를 하는데 국익에 부합하는 것을 어떻게든 만들어내야 한다는 게 대한민국 국민의 생각"이라며 "내부문제는 내부문제고, 외국과의 관계에서는 하나가 돼야 하는데, 없는 것을 지어내 미국과 관계를 더 악화시키는 짓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MBC는 정말 반성해야 하고, 당장 박성제 사장이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보도진과 간부들을 싹 교체해야 된다. 그래야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오지, 지금은 국민의 방송이 아니라 언론권력에 취해 있는 철밥통 방송"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 삭제 의혹' 용산서 정보계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정보보고서를 삭제한 의혹으로 입건됐던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 전 정보계장(경감)이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낮 12시45분께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살던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상황으로 미뤄 정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 경감은 전날 일부 동료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정보계장은 용산서 정보과 한 정보관이 핼러윈 참사 며칠 전 "코로나 이후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별도의 경찰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정보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용산서 정보과장과 함께 참사 후 이를 삭제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을 회유·종용한 혐의 등을 받았다.
특수본은 정 경감과 상관인 김모 정보과장(경정)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지난 7일 입건하고 용산서 정보과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었다. 정 경감은 아직 소환 통보를 받지는 않은 상태였다.
▲사우디가 그리는 '네옴시티'…이재용‧최태원‧정의선 참여하나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다. 국가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중인 5000억 달러(700조원) 규모의 스마트시티(네옴·NEOM) 건설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네옴시티가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협력 대상은 건설, 엔지니어링 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신재생에너지, 수소,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총망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은 초대형 수주전을 앞두고 여러 비즈니스 협력 창구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오는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탈석유 경제와 더불어 ICT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선도기술 투자를 기조로 하는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지난 9월엔 총리로 임명돼 정부 지도자로서의 입지가 더욱 커졌다.
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처 발굴과 관련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네옴시티는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로, 자급자족형 직선 도시인 더라인(The Line), 해안 산업단지 옥사곤(Oxagon),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TROJENA)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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