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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임추위 가동…손병환 회장 연임 여부 관심


입력 2022.11.14 15:48 수정 2022.11.21 16:2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그룹과 계열사 수장을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손병환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임추위를 가동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에 대한 후임 인선 논의에 들어갔다.


농협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추천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늦어도 다음 달 20일 전후로 사실상 차기 농협금융 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면 농협금융과 각 계열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들을 최종 선임한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연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전 회장들도 2년 임기 후 1년 정도 임기가 연장된 전례가 있는 만큼 손 회장 역시 이를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 성과도 연임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금융권에서는 농협금융의 이번 회장 인사가 잇따라 진행되는 다른 금융그룹과 금융사 CEO 인사에 시금석이 될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협금융 외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또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말까지,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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