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북촌 한옥마을 건설로 민족문화를 지켜낸, 건축왕 정세권'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2의 네 번째 스토리다. 제작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배우 김윤진이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일제의 대자본에 맞서 북촌, 익선동 등 서민들을 위한 도시형 한옥단지 건축으로 우리 문화의 방파제가 돼준 정세권 선생의 업적을 담고 있다. 신간회 활동 등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의 숭고한 정신을 전한다. 해당 영상은 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건축왕으로 불리며 쌓은 대자본을 독립운동 후원과 참여에 모두 바친 정세권 선생의 희생정신에 감명받아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날 전 세계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북촌 한옥마을 등의 관광명소가 일제에 맞서 우리 문화를 지키고자 한 독립운동의 유산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 문화 유산을 지키고자 한 독립영웅들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