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취학아동 대상…12월 2일~6일까지 서비스 이용
금연 분위기 확산되면 조례 개정으로 한강공원 금연구역화 추진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54.8% 차지…요청 없어도 삭제
1. 서울시, 초등학생 취학통지서 온라인제출 서비스 시행
내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의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으로 조회한 뒤 해당 초등학교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202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 온라인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 아동의 세대주, 부모, 조부모 등 보호자는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주요 뉴스 배너 또는 시 온라인 민원 사이트(minwon.seoul.go.kr)에서 공동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취학 대상은 원칙적으로 만 6세(20216년 1월 1일∼2016년 12월 31일 출생) 아동이다. 만 5세 아동이 조기입학을 희망할 경우 12월 3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년도 입학 유예자는 별도의 연장 신청이 없으면 이용할 수 있다.
2. 한강공원 흡연부스 연말까지 37곳 마련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고자 37곳에 흡연 부스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본부는 여의도 5곳, 뚝섬 6곳, 반포 6곳 등 한강공원 주요 지역에 흡연 부스를 총 17곳 설치했다. 이를 포함해 연말까지 한강공원 전역에 총 37개 흡연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스는 보행로나 어린이놀이터 등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주차장 인근이나 한강 조망을 침해하지 않는 둔치 가장자리 등에 설치된다.
시는 공원 내 금연 분위기가 어느 정도 확산하면 '서울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개정을 추진해 한강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3.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지원센터, 불법촬영물 2000여건 삭제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올해 3월 29일 개관한 이후 이달 23일까지 불법 촬영물 2000여 건을 삭제하고 약 5000건의 심리 치유·법률 상담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가 문을 연 이후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공조해 삭제한 불법 영상물·사진은 모두 2194건이었고 이 중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이 54.8%를 차지했다. 센터에 직접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는 270명이었으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은 요청이 없어도 삭제했다.
삭제 요청이 들어온 건에 대해서는 의료지원, 심리치료, 법률지원 등을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 7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센터의 도움을 받은 피해자는 20대 37.4%, 30대 18.5%, 아동·청소년 15.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