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1.91 마무리…외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
시총 상위株 ‘파란불’…20만전자·100만닉스 반납
방산주는 ‘방긋’…한화에어로 등 일제히 신고가
코스닥, 개인 매도세에 4%대 약세…1137.70 마감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여파로 7% 넘게 급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8.98포인트(1.26%) 밀린 6165.15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조8011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1466억원, 891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렸다.
현대차(-11.72%)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7.96%)·SK스퀘어(-9.92%)·삼성바이오로직스(-5.46%)·기아(-11.29%)·두산에너빌리티(-8.84%) 등에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연초부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88%, 11.5% 급락하며 ‘20만전자’, ‘100만닉스’ 타이틀을 반납했다.
다만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83% 급등했다. 장중에는 149만20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다른 방산주인 LIG넥스원(29.86%)·한화시스템(29.14%)·현대로템(8.03%) 등도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팔자’에 4%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8포인트(4.62%) 내린 1137.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6포인트(1.92%) 낮은 1169.82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내림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43억원, 2200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7582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1.35%)·알테오젠(-6.01%)·에코프로비엠(-9.93%)·삼천당제약(-8.61%)·레인보우로보틱스(-2.33%)·에이비엘바이오(-4.85%)·코오롱티슈진(-1.78%) 등이 내렸다.
반면 리노공업(4.99%)과 HLB(4.44%)·리가켐바이오(0.31%)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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