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놀이동산 시설도 갖춰…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휴무일 없이 운영
국회대로 총 7.6㎞ 구간 지하화…상부에 서울광장 8배 달하는 선형 공원 조성 목표
내년 봄, 초등 3학년 대상 직접 찾아가는 곤충교실 운영…이달 30일까지 신청
1. 뚝섬·잠원 한강공원 눈썰매장 23일 동시 개장…입장권 6000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2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뚝섬한강공원과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을 동시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세 미만을 위한 소형 슬로프와 일반 대형 슬로프로 나뉜다. 눈 놀이동산 등 놀이시설도 갖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낮 12시∼1시 휴장)까지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된다. 단,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입장권은 6000원이며, 현장에 마련된 기타 놀이시설과 체험활동은 별도 이용 요금(4000∼6000원)을 내야 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장애인 보호자, 65세 경로·다둥이 카드 소지자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나 안전상 눈썰매 이용은 불가하다.
2. 국회대로 공원화 본격화…가로숲·테마길로
서울시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의 첫 단계로 국회대로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공사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월IC에서 국회의사당 교차로에 이르는 국회대로 총 7.6㎞ 구간에서 지상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서울광장의 8배에 달하는 선형 공원 조성이 목표다. 이 사업의 일부인 지중화 공사는 목동교IC∼여의2교 교차로 총 1.7㎞ 구간에서 총사업비 약 190억원을 들여 한전주(113기)와 통신주(11기)를 철거하고 공중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것이다.
지중화 대상지를 포함하는 목동운동장∼국회의사당 3.6㎞ 구간은 내년 봄부터 2024년 6월까지 차로 축소(8차로→6차로) 공사와 가로숲·테마길 조성 공사가 진행된다. 가로숲길은 여의도 왕벚나무길과 연결되고 그 아래 산책길, 실개천, 쉼터, 화단 등이 주변 가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청소년 수련관∼신월IC 4㎞ 구간은 도로 지하화와 지상 공원화가 추진된다.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개통하는 2024년 공사 시작을 목표로 공원화 설계가 진행 중이다.
3. 서울시, 초3 30개 학급에 '곤충교실' 운영…참가비 무료
서울시는 내년 4∼6월 시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곤충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곤충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곤충의 한살이 학습, 곤충 사육상자 만들기, 곤충 관찰과 기록하기 등으로 이뤄진다. 학급당 1회씩 진행되며 배추흰나비 관찰 도구와 관찰기록장 등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는 이달 30일까지 초등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중 30개 학급을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