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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대기’ 박효준, 원하는 팀 나왔다…애틀랜타 이적


입력 2022.12.17 10:21 수정 2022.12.17 10:2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오프시즌 두 번째 이적

박효준. ⓒ AP=뉴시스

방출대기 신분이었던 박효준이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애틀랜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에 선수와 현금을 보내고 박효준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이로써 피츠버그를 거쳐 세 번째 팀인 애틀랜타에서 빅리거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박효준은 올 시즌을 마치고 벌써 두 번이나 팀을 옮겼다.


그는 지난달 23일 전 소속 팀 피츠버그로부터 방출대기 됐고, 24일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지만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또 다시 방출대기 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내야진 보강을 추진하던 애틀랜타가 박효준에게 손을 뻗었다.


메이저리그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서 승리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는 주전 경쟁이 쉬운 팀이 절대 아니다.


다만 박효준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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