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욱 작가 ‘카르마’ 원화 2점, 이건용 작가 ‘바디스케이프’ 판화 신작 공개
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최영욱, 이건용 등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국내 대표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최근 미술품 수집이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 받으면서 4050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의 고가 작품 구매가 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5월 판매한 김지희 작가의 ‘실드 스마일’ 시리즈는 900만원대 원화를 포함한 작품 12점이 방송 시작 1분 만에 완판됐으며, 구매고객 절반이 MZ세대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롯데 온에어 아트위크’ 행사에서 ‘김제언’, ‘이슬로’ 등 스타 작가의 수백만원대 작품도 조기 완판됐다.
롯데홈쇼핑은 미술시장에서 MZ세대의 구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팝아트 작가 중심에서 1000만원을 호가하는 거장들의 작품으로 미술품 판매 범위를 확대한다.
오는 22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최영욱, 이건용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의 미술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당일 방송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리서울갤러리’에서 현장 생중계로 선보인다. 최영욱 작가는 달항아리로 인생의 굴곡을 표현한 대표작 ‘카르마(Karma)’ 시리즈를 20년 이상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스페인 등 해외 유명 미술관을 비롯해 ‘빌게이츠재단’에서 최영욱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을 소장해 화제가 됐다.
당일 방송에서는 ‘카르마’ 원화 2점을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판매한다. 가격은 4000만원대로 롯데홈쇼핑이 현재까지 선보인 작품 중 최고가다.
한편, 이건용 작가는 국내 1세대 행위 예술가로, 국내 실험 미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대표작 ‘바디스케이프(Bodyscape)’는 캔버스를 등지고 붓을 든 손을 뒤로 뻗어 그림을 그리는 등 신체를 제한해 작품을 표현하는 아방가르드 스타일이 특징이다. 당일 방송에서는 ‘바디스케이프’ 신작 판화를 최초 공개하고, 10개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문화예술 전문관 ‘방구석 컬처관’을 론칭했다. 유명 작가의 원화를 비롯해 판화, 포스터, 전시회 티켓 등 13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작가 인터뷰를 담은 웹 매거진,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작품 판매 및 큐레이션 등 MZ세대 문화생활 수요를 맞춘 콘텐츠를 제안하고 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방구석 컬처관’을 통해 미술품 시장의 새로운 구매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위한 맞춤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에는 한국 미술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