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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화) 오늘,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손상된 놀이기구 방치, 시정 조치


입력 2023.01.10 10:17 수정 2023.01.10 10:2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15곳 안점점검 결과 95건 지적…현지시정 처분 74건 중 13건 조치中

2월 말 합격 발표…일 급여 주 5일간 하루 3시간 30분 기준 3만4000원

6년 간 12배↑…'취업 날개 서비스' 노원구, 강동구, 영등포구 신규 운영

서울 어린이대공원 놀이기구 패밀리코스타 주변 지반 침하·균열ⓒ서울시 제공
1. 유원지·캠핑장 안전관리 소홀…서울시, 시정 조치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와 자치구가 운영하는 유원지와 캠핑시설에서 손상된 놀이기구를 방치하거나 연기감지기 등 안전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나 서울시가 뒤늦게 시정 조치했다.


10일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캠핑장 및 유원·놀이시설 안전점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10월 서울시가 소유한 캠핑장 8곳과 유원·놀이시설 7곳 등 15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 결과 총 95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놀이기구인 미니바이킹, 무당벌레, 회전목마 등에서 끼임 사고가 우려되는 구조적 문제점과 안전띠·안전고리 노후화 등이 발견돼 시정 조치됐다. 지적사항 95건 가운데 현지시정 처분을 받은 74건 중 61건은 현재 조치가 완료됐고, 13건은 조치 중이다.


2. 출근 시간대 지하철 안전관리 기간제 190명 모집


서울교통공사는 출근 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을 담당할 '지하철 혼잡도 안전 도우미' 190명을 12∼20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간제 근로자인 안전 도우미 채용은 올해 서울시 공공일자리(안심일자리) 사업 중 하나로, 만 18세 이상 서울 시민 중 세대당 한 명만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 장애인과 그 가족은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국가 공인 체력인증서를 제출해도 가점이 주어진다. 단, 현재 생계급여를 수급 중이거나 실업급여를 받는 시민은 지원할 수 없다.


지원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http:///www.seoulmetro.co.kr) 또는 우편·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 면접,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2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근무 기간은 3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일 급여는 주 5일간 하루 3시간 30분 근무(오전 6시 30분∼10시)를 기준으로 3만4000원이다.


3. 서울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이용자 4만8000명 돌파


서울시는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난해 4만8000여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용자 수는 도입 첫해인 2016년 4032명에서 작년 4만8416명으로 6년간 12배 증가했다. 2016∼2022년 누적 이용자 수는 21만명에 달했다. 시는 현재 10곳에서 운영 중인 취업날개 서비스 지점을 올해 13곳으로 확대한다. 그간 운영 지점이 한 곳도 없었던 노원구, 강동구, 영등포구에 1곳씩 생긴다. 기존 지점은 이달 9일, 신규 지점은 예약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30일부터 운영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부터 만 39세 이하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도 무료로 빌려준다. 대여 기간은 3박 3일, 연간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 취업날개 서비스 메뉴에서 원하는 정장 대여업체를 선택해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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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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