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대통령궁 '카사르 알와탄'에서 진행된 한국과 UAE의 정상회담이 종료된 뒤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UAE의 대(對) 한국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은 확대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단독회담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