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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반복 소환, 부적절? 혐의 많은 것이 검찰 탓인가"


입력 2023.01.20 15:35 수정 2023.01.20 19:0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한동훈 "검찰, 지역 토착 비리 범죄 수사 절차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 여러 곳으로 나뉜 것, 지난 정부서 결정된 일"

"범죄 수사 방해 위해 거짓말·좌표 찍고 선동…누가 비판받지 않을 특권 줬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국회의원 노웅래 체포동의안 이유 설명을 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반복 소환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것이 검찰 탓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한 장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검찰이 통상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수사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 관련) 사건이 여러 곳으로 나뉘게 된 것은 지난 정부에서 결정된 일"이라며 "당시 그 배경에 대해 여러 비판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법무부 장관이 사건 관련 언급을 너무 자주 한다'는 민주당 측의 비판에는 "질문을 받고 상식과 사실만을 말한 것뿐"이라고 받아쳤다.


한 장관은 "자기(민주당)들은 범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거짓말하고 좌표 찍어서 선동하는데, 국민이 현혹되지 않도록 법무부 장관이 할 말 하는 것은 안 된다는 말"이라며 "도대체 누가 그분들에게 거짓말하고 선동해도 절대 비판받지 않을 특권을 줬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해외 도피 조력자 검거 상황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태국 당국과의 협조 관계는 굳건하다. 잘 진행될 것"이라며 "중범죄자가 도망가도록 원조를 한 사람들은 잡아 와야 맞다"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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