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다.
아스날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홈경기를 벌인다.
아스날이 이 경기서 승리하면 19년만의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18경기를 치른 아스날은 15승 2무 1패(승점 47)로 순항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2)가 거센 추격을 벌이고 있으나 이번 맨유전에서 승리하면 다시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맨유도 급하기는 마찬가지다. 월드컵 휴식 재개 후 연승을 내달렸던 맨유는 토트넘을 제치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4위권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내친김에 3위 뉴캐슬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했던 맨유는 지난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통한의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다시 4위로 내려오고 말았다. 마침 크리스탈 팰리스가 뉴캐슬의 발목을 붙잡으면서 두 팀은 승점 동률을 이루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9월 안토니와 마커스 래쉬포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아스날을 3-1로 제압한 바 있다. 이 경기는 올 시즌 아스날의 유일한 패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