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NextONE 6기 15개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KDB NextONE은 산은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2020년 7월 출범 이후 1기부터 5기까지 총 75개 스타트업을 보육,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37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44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이 중 참여기업 7개사에 대해서는 산은이 79억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KDB NextONE 6기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총 339개 기업이 지원, 약 22: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에는 특히 인공지능, 첨단로봇, 시스템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업이 다수 선발돼으며, 그 외에 헬스케어,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들이 포함됐다.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산은은 이번 보육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에게 Front1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산은 자체 혁신금융 지원 역량을 활용하여 '넥스트원 스페셜 NextRound'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NextRise 2023' 을 통한 전시부스 제공 및 대기업 사업연계 지원과 KDB NextONE 네트워킹 데이 프로그램 참여기업 간 교류 확대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준성 산은 부행장은 "어느 때보다 높은 시장 변동성과 경제 불확실성의 시대에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