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6277만7250주·우선주 245만6120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31일 분할 전 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인적분할 신설법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보통주권 및 종류주권(우선주)을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재상장 및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재상장 및 신규 상장되는 주식 수는 보통주 6277만7250주와 우선주 245만6120주다.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는 분할 전 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으로 자동차 판매업을 영위하게 된다. 지난 2일 설립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권 자본금은 1000억원, 납입 자본금은 326억원(종류주권·우선주 포함)이다.
신설법인(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기존 자동차사업부가 해 온 수입신차 및 인증 중고차 판매, 자동차 정비 및 수입 오디오 판매 등을, 존속법인(코오롱글로벌)은 건설·상사·스포츠센터 운영 사업 등을 각각 영위하게 된다.
거래소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신청일 현재 상장 종목 평가 가격의 5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며 “이 시초가를 기준가격으로 해 상하 30%의 가격 제한 폭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