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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현대차-기아, 미래車 산업 동반성장 지원 강화


입력 2023.01.30 11:21 수정 2023.01.30 11:21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대구 동구 신용보증기금 본사.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현대자동차, 기아와 ‘미래차 산업의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차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자동차부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25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총 1500억원 규모로 최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 0.8% ▲2·3차 협력기업까지 지원 대상 확대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 등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한 협력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신보는 혁신금융의 일환으로 2020년 8월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대기업과 다양한 산업에서 총 13개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12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2138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올해도 여러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115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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