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hy-스쿨' 프로그램 운영
미래 반도체 인재 저변 확대 기대
SK하이닉스는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hy-스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반도체 hy-스쿨'은 고등학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와 우수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제 반도체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영상 콘텐츠는 고등학생들이 더 재밌게 반도체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총 10편의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를 통해 제공된다. 매주 2편씩 총 10편의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유명 여행지를 가상현실을 통해 여행하는 컨셉으로, 여행지에서 접하는 흥미로운 사례를 활용해 반도체 지식을 제공한다.
10편의 영상 콘텐츠는 각각 ▲우리 주변의 반도체 ▲반도체 시장 ▲D램과 낸드 ▲반도체 산업 ▲반도체 공정(웨이퍼, 산화, 포토, 식각, 박막 등) ▲반도체의 과거와 현재, 미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반도체(인공지능, 자율주행, IoT, 스마트시티) 등 반도체 이해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10분 내외로 짧게 구성됐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SK하이닉스에 방문하는 'SK하이닉스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과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우수 학습자의 학교로 방문해 반도체 수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반도체 Class'로 구성돼 있다.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은 쉽게 방문할 수 없는 반도체 산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팹 윈도우 투어'를 비롯해 실제 SK하이닉스에 재직 중인 선배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직접 캠퍼스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직접 학교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도체 클래스'를 진행하는데, 이때는 팹 윈도우 투어 대신 반도체 수업을 제공한다. '반도체 셀 모형 만들기' 수업 등 더 쉽게 반도체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수업이 포함돼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러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친숙한 반도체의 모습을 선사하는 것과 동시에 미래 반도체 인재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