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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FC서울 전훈 합류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결정”


입력 2023.02.06 10:28 수정 2023.02.06 10:2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FC서울과 6개월 단기계약 체결하며 6년 만에 K리그 복귀

가고시마 2차 전지훈련 합류해 몸 상태 끌어올릴 예정

6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는 황의조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FC서울과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 무대로 복귀한 황의조가 국내 팬들 앞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황의조는 6일 FC서울의 가고시마 2차 전지훈련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2017년까지 성남에서 활약한 뒤 감바 오사카(일본)와 계약하며 해외진출에 성공한 황의조는 올 시즌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서 적응에 실패하며 6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황의조는 서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여러 팀에서 제안이 있어 고민도 많이 했지만 서울서 뛰는 게 다시 한 번 또 유럽에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았다. 팀이나 개인적으로 모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하고 힘든 결정이기도 했다. 고민도 많이 했다. 6개월 동안 개인적으로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년 만에 복귀한 K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고 좋은 팀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좀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황의조는 “목표를 따로 세우지는 않았다. 최대한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는 게 먼저인 것 같다”면서 “그래도 공격수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골을 기록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로 목표는 없었지만 동료들의 기대치는 달랐다. FC서울 주장 나상호는 “6개월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가기를 바란다”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전 주장 기성용은 “황의조가 득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뒤에서 노력하겠다”며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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