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고객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가 ‘의미 있는 기념일’이라 답하며 긍정적 인식이 2년 전(77%)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엔데믹 이후 첫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티몬이 최근 1주일간(2월1일~7일) 고객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밸런타인데이가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날’이라는 답변이 32%를 차지했다. 또 ‘재미있는 기념일’(29%), ‘이성에게 초콜릿·선물을 주는 날’(23%) 등으로 나타났다. 5명 중 4명 이상(84%)이 ‘의미 있는 기념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상업적인 날’이라는 답변은 16%로 2년 전보다 6%포인트 감소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복수응답)은 기성품 초콜릿이 59%로 가장 많았고, 직접 만든 초콜릿과 향수가 각 16% ,커플 아이템 14% 순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받고 싶은 선물에서는 기성품 초콜릿 39%, 직접 만든 초콜릿과 명품 잡화류가 각 21%, 커플 아이템 18%, 향수 16% 등으로 보다 다양하게 나타나며 차이를 보였다.
연인관계에서 아무런 기념없이 밸런타인데이를 그냥 넘어갔을 때 상대방에 느끼는 감정을 묻자 2명 중 1명(54%)이 ‘서운하다’고 답했고, 심지어 ‘관계를 고민할 것 같다’라고 19%가 응답하며 밸런타인데이를 의미 있는 날로 생각했다.
선물을 준비하는 주요 경로는 티몬 등 모바일 쇼핑 채널이 5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대형마트(17%), 백화점(10%), 편의점(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밸런타인데이 특별 기획관을 개최하고 500여개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여기에 최대 10% 할인에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8% 즉시할인까지 더해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페레로로쉐 등 초콜렛 모음전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랑방 등 향수류 등을 선보인다.
티몬 관계자는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밸런타인데이의 의미가 이전보다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초콜릿부터 다양한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준비해 고객들이 부담없이 기념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