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해 축구계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튀르키예 프로축구 예니 말라티아스포르(2부 리그) 구단은 7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소속 골키퍼인 아흐메트 에위프 튀르카슬란이 이번 지진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가지안테프 FK 출신의 튀르카슬란은 지난 2021년 예니 말라티아스포르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하지만 지난 6일 일어난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에 깔려 갇혔고 곧바로 실종 접수됐다. 그의 부인은 무사히 빠져나온 가운데 구단 측은 구조 작업을 벌이는 중이라며 사망을 부정했으나 결국 시신으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