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프린스 물라이 압달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대표 알아흘리(이집트)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2일,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의 알힐랄(사우디)과 결승전을 벌인다. 알힐랄에는 과거 축구대표팀에 몸담았던 장현수가 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우승에 도달하면 이 대회 역대 최다인 통산 5회 우승에 도달한다.
반면, AFC 소속팀이 클럽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6년 대회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대회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