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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편의점 살인' 30대…부천서 검거


입력 2023.02.10 09:24 수정 2023.02.10 09:24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경찰, CCTV 토대로 동선 추적

10일 오전 6시 30분께, 부천 모텔서 검거

16살 때부터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 저질러

편의점 업주를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30대 남성 ⓒ연합뉴스

편의점 업주를 살해한 뒤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10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날 강도살인 혐의로 A(32)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씨의 동선을 추적해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 숨어있던 그를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업주 B(33)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건 발생 1시간 뒤 계양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A 씨는 16살 때인 2007년부터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를 잇따라 저질렀다.


2014년에도 인천 한 중고명품 판매점에서 40대 업주를 흉기로 찌른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혀 강도상해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징역 7년과 함께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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