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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튀르키예 비극...전당대회, 차분한 행사로 나아가자"


입력 2023.02.10 13:51 수정 2023.02.10 13:5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10일 "이번 전당대회는 과도한 정치구호와 퍼포먼스를 멀리하는 '차분한 행사'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과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사망자 수가 2만1000명을 넘어섰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지진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튀르키예에서는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하기 위한 간절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온 나라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우리 정부는 긴급구호단 파견 등을 통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으며, 국민 또한 비극적인 소식에 아픈 마음으로 기부행렬과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국민적 물결에 우리당도 함께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당은 앞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7회에 걸쳐 국민들께 당 비전과 정책을 소개하는 합동연설회를 실시한다"며 "첫 시작인 제주 행사를 포함해 이번 전당대회는 정치구호와 퍼포먼스를 멀리하는 '차분한 행사'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함께 하겠다"며 "조금이나마 아픔을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전 국민적 기부행렬에 동참해 성금·구호물품 전달 등 작은 정성을 더할 수 있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모두와 함께하는 전당대회로 거듭날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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