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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숙련기능 외국인력 120명→400명 대폭 확대


입력 2023.02.13 11:00 수정 2023.02.13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사업장별 고용 허용인원 최대 5명→8명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뿌리기업의 사업장별 숙련기능 외국인력 고용 허용인원이 최대 5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올해 뿌리산업 숙련기능 외국인력이 400명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2023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E-7-4) 전환 관련 뿌리산업 분야 산업부 추천계획'을 공고했다. 공고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진행되고 오는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 전환 제도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분야에 상관없이 선발하는 정기선발과 각 부처에서 추천하는 수시선발 등으로 구분되고 뿌리산업의 경우 산업부에서 추천하고 있다.


최근 10년 이내 5년 이상 E-9(비전문취업) 자격으로 국내에서 정상적인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어능력, 근무경력, 숙련도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E-7-4 비자로 전환되면 체류기간 등에 대한 제한이 없어 뿌리기업에서는 다년간 현장 경험을 통해 숙련된 생산역량을 갖춘 외국인력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뿌리산업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은 사업장별 고용 허용인원이 지난해 최대 5명에서 8명으로 확대돼 전체규모가 120명에서 400명으로 늘었다.


특히 400명의 선발인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하되 상반기 비중을 높이고 예년 대비 발빠르게 선발을 실시해 인력난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부처추천 쿼터, 고용 허용인원 확대 등으로 뿌리기업의 숙련기능인력 전환·활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고부터 비자전환에 필요한 고용추천서 신청서류 등을 간소화하고 신속한 발급으로 뿌리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인력부족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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