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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초등생 이채희양 실종 닷새째, 잠실서 마지막 신호..."소라색 후드티 차림"


입력 2023.02.15 09:43 수정 2023.02.21 14:41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이채희(11)양.ⓒ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강원 춘천시에 거주하는 초등생의 실종 기간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춘천경찰서는 14일 춘천시 후평동에 사는 이채희(11)양을 찾는다는 휴대전화 재난 문자를 춘천과 서울 송파구 일대 주민에게 발송했다.


이양은 지난 10일 밤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스터미널로 이동해 서울행 버스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고, 이후 소셜미디어(SNS) 활동도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실종아동찾기센터에 이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양은 140㎝ 키에 몸무게 35㎏으로 마른 체격이며 계란형 얼굴에 흑색의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


마지막 포착된 당시 이양은 하늘색 후드티셔츠에 바지, 흰색 부츠 차림이었다.


경찰은 이양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잠실 롯데월드 인근 CCTV 등을 확인하며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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