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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합리한 대출금리·수수료 집중 검사 나선다


입력 2023.02.15 16:05 수정 2023.02.15 16:05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대출금리나 수수료를 매기고 있는지 집중 검사한다.


금감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검사 업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먼저 금리 상승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불합리한 대출금리 및 수수료 부과 여부,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불건전 행위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대출을 조건으로 예금이나 적금, 보험, 펀드에 가입할 것을 요구하는 구속행위인 일명 '꺾기' 등 불공정 영업 행위를 점검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를 위한 내부통제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잠재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도 눈 여겨 볼 예정이다. 금리 상승·환율 급변동 등에 따른 금융사의 유동성·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점검한다.


특히 금융사의 보유채권 규모 및 자산·부채 만기 구조 등 포트폴리오 위험 점검, 금융사별 금리 민감도 분석 등을 통해 자율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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