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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선정


입력 2023.02.20 15:19 수정 2023.02.20 15:19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보금자리론·버팀목전세대출 취급 가능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선정 입찰에 참여해 5년 만에 다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주택청약종합저축 143만좌 순증, 보금자리론 22조3000억원 취급 등 정부의 주거복지사업에 적극 동참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하나은행은 기금 전담운용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협상을 거쳐 3월 중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면 오는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5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수탁은행으로서 주택금융공사(HF) 보금자리론 뿐만 아니라 서민형 정책상품인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및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등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 상품도 판매할 수 있게 돼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서민 주거 안정에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손님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영업점의 업무 경감을 위해 다양한 프로세스를 준비했다. 먼저, 업무가 개시되는 4월 1일에 맞춰 주택도시기금 상품 신청 및 취급과 관련해 비대면 프로세스를 진행키로 했다. 손님들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정책상품 신청 및 취급이 가능하게 됐다.


하나은행 정책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선정을 통해 그간 하나은행의 서민 주거 안정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서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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